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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바람 따라 걷기 좋은 국내 트레킹 코스 추천 (2025년)

by 아름다운뷰를 보며 2025. 3. 25.

 

 

2025년 봄,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. 활동하기 딱 좋은 이 시기에 실내에만 머무르긴 아쉽겠죠?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트레킹은 봄을 가장 온전히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. 체력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코스부터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중급자 코스까지, 봄의 풍경을 품은 국내 트레킹 명소들을 소개합니다.

1. 북한산 둘레길 – 서울에서 만나는 도심 속 자연

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북한산 둘레길은 총 21구간, 71.5km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난이도와 테마가 다릅니다. 그중 봄철 추천 코스는 3구간 '우이령길'. 울창한 숲과 계곡, 그리고 역사적인 흔적이 어우러져 트레킹 입문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.

소요 시간: 약 2시간
추천 포인트: 숲속 산책, 봄꽃 감상, 접근성 뛰어남

2. 제주 오름 트레킹 – 한라산을 닮은 소형 화산들

제주도에는 300개가 넘는 오름(기생화산)이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새별오름, 다랑쉬오름, 아부오름 등은 트레킹 명소로 유명하죠. 높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으며, 정상에서는 제주의 들판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.

소요 시간: 왕복 1~2시간
추천 포인트: 유채꽃+오름 풍경, 드론 촬영 명소, 제주 감성 여행

3. 지리산 둘레길 – 자연과 마을을 잇는 힐링 코스

전라/경남 지역을 관통하는 지리산 둘레길은 총 길이 300km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나, 구간별 트레킹이 가능합니다. 봄에는 하동~산청~함양 구간이 인기가 많으며, 벚꽃과 산수유가 어우러지는 마을 풍경은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습니다.

소요 시간: 2~3시간 (구간 선택)
추천 포인트: 전원 풍경, 꽃길 산책, 조용한 분위기

4. 강릉 정동진~심곡 바다부채길 – 바다 옆을 걷는 해안 트레킹

정동진역에서 출발해 심곡항까지 이어지는 바다부채길은 동해안을 따라 설치된 나무 데크길로, 탁 트인 푸른 바다와 절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봄의 바다는 차분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쳐 트레킹 코스로 딱입니다.

소요 시간: 약 1시간 30분
추천 포인트: 해안 절경, 가족/연인과 산책, 기차 여행 연계 가능

5. 남한산성 둘레길 –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걷기 좋은 길

경기도 광주와 성남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. 둘레길은 약 5km 내외로,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역사적 유적과 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
소요 시간: 약 2시간
추천 포인트: 봄 벚꽃, 고즈넉한 역사 탐방,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

6. 밀양 영남알프스 – 중급자용 트레킹 천국

밀양, 울산, 경주를 아우르는 영남알프스는 이름 그대로 유럽의 알프스를 닮은 아름다운 능선과 산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봄에는 억새 대신 연두빛 신록과 야생화가 가득하며, 표충사~사자평~신불산 구간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.

소요 시간: 4~6시간 (난이도 중)
추천 포인트: 고도감 있는 경치, 야생화 트레킹, 본격적인 산행

트레킹 전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

  • 편안한 신발: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트레킹화 추천
  • 물과 간식: 중간중간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단한 간식
  • 모자와 선크림: 봄볕은 은근히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필수
  • 가벼운 바람막이: 고지대나 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할 수 있음
  •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: 자연을 담는 멋진 순간을 기록하세요

봄 트레킹 시 주의할 점

  • 기상 확인: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.
  • 벌레와 꽃가루: 꽃가루 알레르기나 진드기 주의! 얇은 긴팔 옷 착용 권장
  • 길 찾기: 초행길인 경우, 지도 앱 또는 공공기관 안내판 활용

마무리하며

트레킹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,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. 특히 봄철에는 꽃과 푸르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길들이 우리를 반겨주죠. 이번 봄, 혼자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벼운 배낭을 메고 걸어보세요.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도 봄이 피어날 것입니다.

2025년 봄 트레킹 여행, 지금이 시작할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.